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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치를 아십니까?

썩어도 준치

 

준치라는 물고기를 아시는지?
준치는 청어목 준치과에 속하는
바닷물고기로 단단한 식감을
가지고 있고 맛이좋아서

'썩어도 준치'

라는 옛말이 있을 정도로
맛으로 유명한 물고기 입니다.

대중적인 횟감이 아니기도 하고
활어로는 유통되지 않는 특성상
주변에서 흔하게 접할 수는 없는 생선인데요
제가 자주 이용하는 '인어교주 해적단'
어플에 산지마켓에 준치가 올라와 주문해 보았습니다.
아래 사진에 두장이 한 마리인데 총 6장 3마리가

배송되어 왔습니다.

 

아름다운 은색빛깔




맛있는 건 먹기 힘들다

 

게,  새우, 밤, 준치의 공통 점은 무엇일까요?
두 가지가 있는데 첫 번째는 맛있다이고
두 번째는 먹는데 손이 많이 간다입니다.

준치는 정말 맛있는 생선이지만 한 가지
크나큰 단점이 존재하는데요
바로 잔가시가 어마어마하게 많습니다.

청어과의 생선들의 공통점이 이 잔가시인데요
준치는 정말 많아도 너무 많습니다.
그래서 보통은 얇게 썰어서 뼈를 최대한 끊어
잔뼈를 씹어먹기 편하게 싸는데요
그렇다고 해도 잔뼈에 거부감이 있는 분들이라면
'불호'인 생선일 것입니다.


잔기시는 많지만 맛은 예술!

 

저는 개인 적으로 '극호'입니다.

준치에서 고소한 우유맛이 느껴지고

청어과에 생선답게 특유의 감칠맛도 좋아서

주변에서 쉽게 구할 수만 있다면 

자주 사 먹고 싶은 맛있는 생선이었습니다.

 

구워도 맛있다.


구워도 맛있다

 

실컷 회를 먹고 남은 녀석은 소금 간을 하고 기름에

바싹 튀겨서 먹으면 밥도둑으로 변신합니다.

 

이렇게 바싹 튀기면 뼈까지 씹어 먹어도 돼서

먹기도 한결 수월해지고요 맛있습니다.

한 번씩 드셔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오늘은 준치라는 생선을 소개해 드렸는데요

가끔 대형 시장이나 수산물 어플에 횟감이 

나오고는 하니 발견하신 분들은 꼭 드셔보시길 추천 드립니다.